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 이윤영
2024-08-08조회 34
-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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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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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작가가 책을 쓰는게 아니라
책을 써서 작가라고 불립니다.
그런데 이렇게 쓰는 사람이 많아졌다면
읽는 사람 또한 증가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일텐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모두가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고 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게 되었다는 뜻은
아니라는 것이 참으로 아이러니합니다.
우리는 아주 기이한 산문의 시대,
아주 기이한 텍스트의 시대를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책 읽기를 행복의 한 형태로,
기쁨의 한 형태로 생각해야 하는 거예요.
우리는 즐거움을 위해 책을 읽어야 해요.
의무적인 독서는 미신 같은 거예요.
(53쪽)
타인에게 건네는 '좋은 말'은
섬세한 감식안을 거쳤다는 확신이 함께 한다면
무한대의 기쁨을 준다.
타인의 장점을 발견하고 칭찬하기 위해
좋은 점을 숙고해 정확한 찬사의 언어를
사용할 줄 안다면,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를
더 오래 지속시키는 힘을 얻을 수 있다.
멋진 성취를 한 가까운 이에게 메일이든
문자메세지든 고르고 고른 말로 축하하라.
인생은 피드백이다.
(110쪽)
요즘 글쓰기가 너무 어렵다는 생각을 합니다.
누군가에 의해 지적 당할까봐 두려운 것도 있고,
저 스스로 만족할 수 없는 글을 보면서
답답하다고 느낄 때도 있어요.
이 책은
글을 쓰고 싶은데, 정말 잘 쓰고 싶은데
잘 써지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글을 쓰고 싶은데 생각만 많고
정리가 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단계별 글쓰기 안내서입니다.
나만의 글을 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글쓰는 즐거움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알려줍니다.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으니까
계속 쓰다 보면 좋은 글이 될 수 있다는
용기를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