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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다닐거면 나부터 챙깁시다 / 불개미상회

2024-07-24조회 66

작성자
김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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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다닐거면 나부터 챙깁시다



 
매일같이 털리는 직장인에게 필요한
멘탈 스트레칭 에세이입니다.
글과 그림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읽는 내내 피식하게 만드는 책이에요.
요즘, 유행처럼 '퇴사를 권하는 책'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틈에서 피할 수 없는 직장생활을
유머와 위트로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어요.
작가의 언어 유희가 대단합니다.
어떻게 이런 단어를 생각해냈을까 싶게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가볍게 한번
읽어볼 만한 책이에요.
작가는 정글같은 직장생활에서 몸소 체득한
나부터 챙기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줍니다.
 
지금 당장 자신이 남들보다 느린 건 아닌지
타인의 속도와 비교하며 조급해하고 있다면,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
빨리 가다가 도중에 포기하는 것보다
느리더라도 꾸준히 가는 게 중요하다.
그렇게 거북이처럼 노력하다 보면
토끼처럼 실력을 발휘하는 순간이 온다.
거북이처럼 보낼 것인가 토기처럼 보낼 것인가.
선택은 결국 본인의 몫이다.
(99)
 
제대로 쉬지 못하고 제때 놀지 못하면
이도 저도 아닌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러니 일할 땐 열심히 일하고,
놀 땐 제대로 놀아보자.
(170)
 
 
아래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당신에겐 이 책이 필요합니다!
 
1. 직장인이다

2. 이번 생은 망한 것 같다는 느낌적 느낌이 든다.
3. 상사가 없는 사무실은 공기부터 다르다.
4. 상사 얼굴을 보니 사표 충동이 쓰나미처럼 밀려온다.
5. 퇴사 욕구가 뿜뿜인데 카드값이 족쇄다.ㅠㅠ
6. 어제보다 나은 내일은 토요일뿐이라고 생각한다.
7. 오늘이 일요일이고 내일은 월요일이다.ㅠㅠ
 
드럽고 치사해도 꾹 참고 다녀야 하는 직장인의
애환을 가감없이 담아낸 책입니다.
슬픈 현실을 긍정적으로 승화하는
정신승리같은 책입니다.
멘탈 스트레칭을 위해서
가볍게 한번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POINT : 직장에서 몰래 몰래 읽으면
짜릿함이 증폭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