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립통합도서관

검색 열고 닫기

검색

검색

추천 도서 게시판

준최선의 롱런 / 문보영

2024-06-25조회 95

작성자
김은미
이메일
준최선의 롱런
 

우리는 은근하게든, 직접적으로든
최선을 강요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초심을 잃지 말라고도 말합니다.
최선, 초심에 대한 강박이 있어요.
그런데 작가는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최선과 한집에 살면 삶이 고달파진다고
준최선이라는 기준을 잡고 살면서
가끔 최선이네 집에 놀러가는
습관을 가지라고 말합니다.
너무나 유쾌하고 통쾌합니다.
열정을 다하여 최최최최선을 다하면
금방 번아웃이 되는 위태로움에 빠지게 된다고 해요
작가는, 대충과 최선 사이에서 어슬렁거리며
간 보는 일상을 살아가라고 말합니다.
오늘의 나를 위해
숨 고르고 롱런할 준비를 하는 사람이
더 끈질기고 오래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 번아웃되지 않고
최선 직전에서 어슬렁거리며 간 보기.
준최선으로 비벼 보기.
멀리 봤을 때, 최선보다 준최선이
가성비가 더 좋을지도 모른다.
최선은 관성을 깨는 행위이기 때문에
관성이나 습관이 될 수 없지만,
준최선은 관성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준최선이 근육에 배면 어떤 일을 해도
디폴트 값으로 준최선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34)
 
모든 일에 100%를 쏟아낼 필요는 없어.
근데 네가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일엔
가끔씩 100%, 아니 110%를 쏟아내 보는 것도
나름 짜릿하고 재밌어.”
 
진정으로 오래 가기 위해서는
준최선의 모드로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내가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110% 열정을 다하기!
나름 괜찮은 선택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