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의 후회 수집 / 미키 브래머
2024-06-24조회 89
-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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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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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의 후회 수집
이 책은 ‘미키 브래머’라는 작가의 데뷔 소설입니다.
책의 키워드는 ‘임종 도우미’
임종 도우미인 클로버가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남긴
마지막 말들을(후회와 고백과 조언) 수집하고 기록하면서
고인의 영혼을 위로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곁에 있는 사람이
늘 그 자리에 있을거라는 착각을 하며 살아갑니다.
마지막 말을 미처 듣지 못한채,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한채
누군가를 떠나보내기도 합니다.
그리고 후회를 합니다.
곁에 있을 때 좀 더 잘해줄걸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해줄걸
하고.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주로 하는 마지막 말은
- 행동했더라면 좋았을 일에 대한 후회
- 과정에서 배운 것들로 전하는 조언
- 간직했던 비밀 고백
이 세가지 중 하나라고 합니다.
"미지의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인생 최고의 부분을
그냥 흘려보내지 말아요."
클로디아가 마지막으로 윙크를 했다.
"조심스럽게 무모해지길"
(378쪽)
하지만 아름답게 죽는 방법은
결국 아름답게 사는 거뿐이야.
네 마음을 저기 저세상에 내놓거라.
부서지게 내버려둬.
기회들을 잡아.
실수를 저질러.
약속해 줘 꼬마야. 네 삶을 살겠다고.
(413쪽)
클로버가 기록한 사람들의 후회가,
우리들이 마지막에 떠올리게 될 후회와
크게 다르지 않을거예요.
그렇기때문에 독자들로 하여금 세상과 당당히 마주하며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라고
조언하는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친구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추천을 많이 해줬던 책입니다.
어두운 주제라고 생각할 수 있는 ‘죽음’을
조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며
감동스럽고 사랑스럽고 달콤하게 다루고 있는 책이기에
꼭 읽어보시라고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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