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작한 생각 버리기 / 설명남
2024-06-20조회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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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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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작한 생각 버리기
오랜만에 사회과학서 한 권을 소개합니다.
입체적 마케팅을 위한 7가지 관점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입니다.
마케팅은 유행에 매우 민감합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때로는 브랜드마케팅, 때로는 체험 마케팅,
때로는 디지털 마케팅, 때로는 데이터 마케팅 등
유행처럼 변화를 겪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시대와 트렌드만 쫓다 보면
열심히 일하고도 돈만 썼지 남는 건 별로 없는
허무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고 해요(7쪽)
또한 마케팅은 매우 다양한 역량을 요구하는 종합예술분야.
그래서 마케터라면 브랜드와 이를 둘러싼 사회문화적 맥락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8쪽)
무엇보다도 마케팅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
마케팅에서 가장 나쁜 것은
'납작한 생각'
이라는 베이스에서 이 책은 출발합니다.
마케팅에서 제일 큰 문제는 입체적이지 않은,
평면적이고 납작한 생각입니다.
마케팅적 사고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니고 입체적이어야
그때그때 생기는 다양한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21쪽)
1. 인사이트&디지털 기술
2. 혁신 정신
3. 브랜드&페르소나
4. 사회경제적 거시 지표
5. 씨줄과 날줄의 교차점, 세대
6. 사기꾼이 되지 않으려면, 이론
7. 오래된 미래, 체험
저는 7가지 주제 중에서
애플의 예를 들어주었던
2. 혁신의 시대, 혁신 이미지에 대한 높은 요구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었어요.
세상에 없던 새로운 생각이 마케터의 가능성을 키워준다.
최근 세상을 움직이는 새로운 생각은 혁신 IT기업에서
주로 나온다. 하지만 중요한 건 기술 자체가 아니다.
그것이 사람들 삶의 맥락에서 어떤 의미와 가치를 지니는지
해석과 판단이 필요하다.
애플의 정신은 슬로건에 답이 있다는 것이었어요.
"다르게 생각하라"
그러나 애플은, 혁신은 뒤로 숨고 이야기의 초점을 사람에게 맞추는
전형적인 화법을 활용해서 마케팅에 성공합니다.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생각이었던거죠.
다시 말하면 '사람에게 집중하는 생각의 힘'이
마케팅의 기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혁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보다 방향성입니다.
단순히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그 기술이 무엇을 지향하는지가 분명해야 합니다.
(69쪽)
‘혁신’은 현생인류가 살아남기 위해 공유해야 할
공통의 지혜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시대의 화두가 어느쪽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면
마케터로서 방향을 잡는게 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마케팅이란 상황에 맞는 최선의 답을 찾는
지난한 과정이라고 합니다.
상황에 맞는 더 좋은 솔루션을 찾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는 거에요.
다양한 상황에 맞는 좋은 솔루션을 내기 위해서는
적용할 수 있는 프레임이 많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마케팅엔 정답이 없으니까요.
우리가 하는 업무에서도 마케팅이 필요할때가 있죠.
내가 일하는 조직에서, 내가 하는 일에 관해, 나와 연결된 사람들과 함께
최선의 솔루션을 찾아 나가는 과정에
마케팅 기법을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