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근깨 빼빼 마른 빨간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어느 날, 그린게이블의 두 남매 매튜와 마릴라에게 찾아온 빨간 머리의 한 소녀.
첫 만남에 소녀에게 마음을 연 매튜 아저씨와 달리,
농사일에 여자아이는 필요 없다며 앤을 돌려보내려는 마릴라 아주머니.
“제가 예뻤다면 절 고아원으로 돌려보내지 않으셨을까요?”
어딜 뜯어보아도 예쁜 구석은 없지만,
어쩐지 보면 볼수록 더욱 함께 있고 싶어지는 사랑스러운 소녀, 앤!
기쁨의 하얀 길과 빛나는 호수 그리고 그림 같은 그린게이블에서
소녀는 매일 꿈 같은 아침을 맞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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