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가 필요하지 않은 지금은 없다 많은 사람들이 시간이 없어서 책을 읽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저는 책읽기가 세끼 밥 먹듯 자연스러운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현대인이 책을 멀리하는 진짜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1. 시간이 없어서 2. 책보다 재밌는게 많아서 3. 퇴근하고 뭘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피곤해서 4. 노안 때문에 눈이 침침해서 1시간만 일찍 일어나도 새벽 독서가 가능하고 핸드폰을 잠시 꺼둔다면 얼마든지 책 읽을 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점심시간에도 맘 먹으면 몇 페이지는 읽을 수 있거든요. 저...사실 노안이 엄청 심합니다. ^^;; 나이듦을 실감하는 가장 뚜렷한 변화에요. ㅠㅠ 글자가 안보여서 문서에서 오타를 자꾸 놓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은 읽어요. 책에 대한 예의는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이 아니다. 저자의 의도를 한 번이라도 생각하는 자세를 갖추는 게 예의를 다하는 것이다. (133쪽) 책을 잘 안 읽는 사람일수록 책을 모셔둡니다. 저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책을 하대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러니까 내 눈앞의 이 물리적인 종이 모음집은 마음대로 다루어도 됩니다. 숭배하지 말아야 합니다. 심지어 책은 찢어도 됩니다. (197쪽) 책을 통해 지식을 접한다는 것은 저렴하게 투자해 큰 수확을 얻는 방법이다. 이를 적재적소로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시기 절적한 타이밍에 눈만으로 읽는 책과 오감을 활용할 수 있는 활동을 함께 하면 관심을 지속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07쪽) ‘나는 왜 책을 읽는가?’ 생각을 해봤어요. 저에게는 책 읽는 시간이 ‘쉼’이더라구요. 글자 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순간에는 걱정 근심도 다 사라져요~ 지식을 얻고, 지혜를 얻고, 깨달음을 얻겠다는 비장한 각오가 없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하겠다는 대단한 결심이 없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저도 읽다가 만 책이 수두룩합니다.) 책을 펼치는 단순한 행동만으로도 이미 독서는 시작된거니까요^^ 저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