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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펜던트 워커 / 정혜윤 외

2024-03-07조회 56

작성자
김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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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펜던트 워커


 
책의 서문에서, 작가는 이 책이
혼자 일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고
자기를 지키면서 더 나은 일과 삶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의 여정에 대한 기록에
가깝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저 자신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나는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이 분리된 사람인가?
아니면 일치하는 사람인가?'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에 대해서,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인디펜던트 워커들의 생각은
제각각 다르더라구요.
옳다 그르다 판단하지 않고
다양한 그들의 다른 생각을
엿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일의 방식도 바뀌기 마련인데
어떻게 일하는 것이
나의 가치를 증명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인지 고민해보게 했습니다.
개인을 브랜딩화하는 방법이나
일에 접근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참고할 부분들이 아주 많이 있더라구요.

우리는 모두 다를 바 없는 똑같은 사람이지만,
결국 차이는 한 가지다.
어쨌든 샐행으로 옮긴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27)
내가 생각하는 멋이란
밖으로 보이는 겉치레가 아니라,
하는 일에 담긴 의미와 진정성이다.
(31)
 
거짓 없이 나를 드러내면
'나와 잘 맞겠다'고 느낀 사람이
하나둘 다가오기 시작한다.
희미하면 사람들은 헷갈려 한다.
그래서 더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45)
 
나는 될 수 있으면 오랫동안 일하고 싶다.
일은 삶에서 증명하고 싶은 가치를
실현하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비중은 다를지라도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합쳐져 있어야
즐기면서 오래 할 수 있을 것 같다.
(142)

자신의 일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보람을 느끼고,
진심으로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일을 통해 얻은 자신만의 특별한 서사를
아름답게 써 내려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