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킹 101
2023-10-23조회 227
“일단 사용해보시고, 마음에 안 들면 반품100퍼센트 환불가능!” “이 서비스는 3개월간 무료입니다. 홍보기간 동안 무료로 사용해보시고, 3개월 후에는 언제든 해지 가능하십니다.” 판매자의 친절한 안내 광고를 대하면, 면, 왠지 챙겨야 할 이익을 놓치는 건 아닌지 일단 쓰고 봐야 할 것 같은 압박에 마 음이 결정을 향해 달려갈지도 모른다. 물론, 일단 사용한 물건을 반품하는 일은 잘 생기지 않는다. 상품이 기대 이하여도 마찬가지다. ‘광고 정도는 아니지만 뭐 나름 괜찮은 면도 있네’, ‘반품하려니 귀찮네. 몇 푼 안 하잖아’ 이런 식으로 자기를 합리 화하면서 말이다. 3개월 무료 서비스도 별 차이 없다. ‘3개월 되면 반드시 해지해야지’ 마음먹었던 일 은 정신 차리고 보면 이미 기일이 지난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뒤늦게라도 정신 을 차리고 ‘기필코 해지해야지’라고 마음먹지만, 막상 해지하려 들면 왠지 서운한 마음에 ‘한 달만 더 써봐? 얼마 안 하는데’ 이렇게 망설이게 된다. 그렇게 끌게 된 서비스는 어느새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 무슨 서비스 인지는 기억도 안 나는데 돈은 계속 나가고 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어떤 근거와 확신으로 기업은 저런 마케팅을 하는 걸까? 인간은 이성에 근거해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것 같지만, 왜 매번 비슷한 오류를 범할까? 더 나은 사고를 할 수는 없을까? 최대한 더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길이 있긴 한 걸까? 사고에 관한 오류를 인지하고, 그것을 피할 수 있는 방법, 우리가 더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길로 인도하는 지침서가 있다. 생각에 대한 필독서! “씽킹 101” 《Thinking 101:How to reason better to live better》 더 나은 삶을 위한 생각하기 연습서이다. 씽킹 101(더 나은 삶을 위한 생각하기 연습)/ 안우경/ 흐름출판,2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