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람실 사용에 관하여 문의드립니다.
2018-09-18조회 267
안녕하세요.
집 근처에 쾌적한 도서관이 생겨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개관 이후에 거의 매일 카페형 열람실인 생각 숲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개선되었으면 하는 사항이 몇 가지 있어 문의드립니다.
첫 번째로 카페형 열람실은 '열람실'이지 카페가 아니라는 것을 다른 사용자분들께 충분히 안내드렸으면 합니다.
열람실 안에 이용 시 주의사항이 공지되어 있긴 하지만 매우 작은 사이즈이고, 구석에 공지되어 있어 주의 깊게 살피지 않으면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그 때문인지 열람실 안에서 그냥 전화통화를 받는 분들도 계시고, 심지어는 친구들과 시끄러운 소리로 얘기를 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제가 열람실을 이용하며 매일 목격한 현상입니다.
스터디룸은 자유로운 토론이 가능한 공간이기 때문에, 그곳에서 토론이나 학습을 위한 소음이 발생하는 것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스터디룸이 아닌 곳에서는 적어도 옆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하고, 정숙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유롭게 노트북을 사용하며 공부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마우스 소리나 다른 부가적인 소리는 당연히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대놓고 큰 소리로 전화를 받거나, 친구와 얘기하는 행위는 '열람실'에서는 허용될 수 없는 소음입니다.
앞으로 이런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존에 있는 주의사항을 문 앞이나, 잘 보이는 곳에 크게 공지해주셨으면 합니다.
추가로 자유로운 분위기의 카페형 열람실이긴 하나 카페형 '열람실'이지 열람실형 '카페'가 아니기 때문에 카페처럼 스피커를 이용해 음악을 틀어놓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꿈꾸는 숲 열람실 시설에 관한 문의사항입니다.
이곳에서 조용히 공부를 하기 원한다면 꿈꾸는 숲 열람실을 이용하라는 건의 사항을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스터디룸이 있는 생각 숲보다는 꿈꾸는 숲이 더 조용하기 때문에 저도 충분히 공감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꿈꾸는 숲 열람실은 와이파이도 잘 터지지 않고 콘센트도 좌석 수에 비해 매우 제한적이어서 노트북을 이용해 공부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꿈꾸는 숲 열람실에서는 인터넷 강의를 보며 공부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공부하기 위해선 어쩔 수없이 생각 숲 열람실을 이용해야 하는데, 생각 숲 열람실이 정말 카페처럼 음악이 흘러나오는 공간으로 변한다면
생각 숲을 이용해왔던 많은 분들이 공부할 공간을 잃게 됩니다.
만약 생각 숲이 그렇게 변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많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꿈꾸는 숲 와이파이 문제는 개선이 되었으면 합니다.
카페형 열람실 이용 방법
2018-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