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기는 힘이 세다! 독서토론 리더 과정 유익했습니다. ^^
2018-09-03조회 268
올 여름은 유난히 더웠지만 독서토론 리더과정 참여자들에게는 다른 의미로 참 의미 있는 여름이었습니다.
8주 과정을 빠지지 않고 함께 읽고 이야기하는 힘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특히 처음에는 윤석윤 강사님께 많이 배우고 의지하며
숙제도 해야하고, 일주일에 책 한 권 소화하기 버거웠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발제문도 수월해지고, 어떤 이야기가 오갈까 기대하게 되는 그런 강좌였습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 빠지지 않고 모일 수 있는 힘에는 분명 함께 읽고 토론하는 즐거움이 컸으리라 생각합니다.
좋은 얘기를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실습해보고 참여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독서토론의 기법과 유익함을 몸소 깨달을 수 있었기에
게으른 제가 이렇게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몇 자 남기는 것입니다.
더 많은 분들이 좋은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
강좌가 끝나면서 독서토론의 리더로 완성되었다는 느낌보다는 8주과정에서 더 나아가 심화과정이 필요하다는 점, 글쓰기에 대한 부분 역시 강좌를 통해 배우고 싶다는 갈망을 심어준 강좌였습니다. 더 발전하고 싶다는 갈망을 심어준것이야말로 성공적인 강좌임을 반증하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울렛갈때나 들르던 마장이었는데, 마장도서관을 통해 인문학 강좌와 독서토론 리더과정 등 이천 시민에게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이라지요.
시장님도, 우리 이웃들도 하나의 깨어있는 시민으로서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읽고 토론하기를 맛보고 참여 했으면 좋겠네요.
요즘 크고 작게 이천에 도서관들이 생기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생겨서 너무 행복합니다.
프로그램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읽고 토론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독서공동체 운영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글쓰기 지도가 절실히 필요함을 제 두서 없는 후기에서 느끼셨을 겁니다. ^^;;
시장님을 비롯 애써주시는 도서관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멀리 이천까지 와서 강의해주신 윤석윤 선생님 감사합니다. 꼭 또 뵙기를 바래요~!
감사합니다
2018-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