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화원분 계도 요청드립니다.
2018-07-19조회 316
어제 효양도서관 1층에서 있었던 일 입니다.
오후 3시경 책일 읽던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하여 화장실에 갔습니다.
6살 남자아이라 남자화장실에 데리고 갔는데, 여성미화원이 청소를 하고 있다고 사용을 못하게 해 놓았더군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옆에 있는 장애인 화장실을 이용했습니다.
아이의 용무를 해결하고 나오는데 남자화장신 청소하고 나오시는 미화원분을 맞닥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미화원분께서 곱지않은 눈으로 보시며,
청소중인것 못 봤냐, 왜 장애인 화장실을 이용하느냐, 다 청소해놨는데 당신때문에 다시 해야 한다
는 식으로 말씀하시더군요.
아이도 있고 해서 그 자리에서는 참고 넘어갔습니다만, 미화원의 태도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어 글을 남깁니다.
물론 저희도 장애인용 화장실을 이용한건 잘못 된것을 인정합니다. 변명 하자면 급한 상황이라 다른 층까지 갈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미화원분이 그런 태도로 나오시는건 일하기 귀찮다, 일하기 싫다로 밖에 안여겨 지는데, 그것때문에 제가 욕을 들어야 하는지 억울한 생각이 드네요.
직업이면 마땅히 해야할 일 아닌가요? 화장실 청소해 놓으면 사용하면 안되는 겁니까? 화장실이 전시품인가요?
이런 말까지 하긴 그렇지만, 그분들 월급도 전부 우리가 내는 세금인데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하나요?
미화원분들에 대한 계도를 요청드립니다.
[답변] 미화원분 계도 요청드립니다.
2018-07-23
안녕하세요
효양도서관입니다.
효양도서관에서는 미화원 2명이 1층, 2층 과 3층, 4층 화장실을 나누어 청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상황을 미루어보아 2층을 청소하시던 미화원분과 사건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도서관에서는 이용자분께서 문의하신 사항을 반영하여 미화원분들께 태도 시정토록하였으며 다음에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모든 층에 설치되어 있는 장애인 화장실은 장애인분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이오니
급한 용무가 있더라도 자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