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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도서관 1층 근무하시는 분들에 대해...

2019-12-10조회 638

작성자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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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도서관을 자주는 아니지만 아이들과 함께 이용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아이들과 성인들이 읽을 만한 좋은 책과 학교와 공원 등 근처 학습 분위기가 잘 조성된 것 같아 만족입니다만 1층 근무하시는 분들에 대한 불만을 성토하고자 글을 적습니다.

평일에 마장도서관 1층을 방문하면 관리자분인지 아르바이트분들인지 젊은 여성 두 분이서 오전엔 한 명, 오후에 한 분 더 오셔서 두 명이서 근무를 하시는 것 같은데
어떤 개인 시험공부를 하시는 건지, 두 분이서 머리 푹 숙이고 문제집이랑 노트에 적으면서 공부를 하시는데, 이용자 입장에서 보면 본인들 공부하는데 말 걸지 말라는 건지, 방해 하지 말라는 건지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고, 
고개 푹 숙이면서 한껏 집중하고 있는 분들에게 선뜻 말을 걸기도 어려워 불편하거니와
반납된 책들이 쌓이고 책장이 어지럽혀져 있는데도 자리에 꼼짝하지 않고 고개만 푹 숙이고 있으니 정직원들이라면 정말 문제가 될 일이고, 아무리 아르바이트생이라고 하더라도 그렇게 책임감 없이 개인 공부만 하고 있으니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

그리고 근무하시는 분들이 공부를 하지 않으면 두 분 딴에는 조용히 대화한다고는 하지만 서로 대화를 끊임없이 나눕니다. 업무적인 일로 대화를 할 수도 있지만, 가끔씩 서로 웃으면서 그렇게 긴 시간동안 대화하는 것을 보면 분명히 사적인 대화를 나누는 것 같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때에는 이용자들에게 눈치가 보이는 건지, 방해가 받기 싫은 건지 자료실 안에 창고 같은 곳에 두 분이서 문 닫고 들어가서 한참을 있다가 나옵니다. 특히나 오전에 먼저 나오시는 분은 아침엔 사람이 얼마 없어서, 보는 눈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자리도 비워놓고 창고 안에만 들어가 있고, 사람 들어오면 그제서야 문 열리는 소리 듣고 마지못해 나오는 것 같아 보이고,
그렇게 두 분이서 수다 떠시면서, 엄마들이나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얘기 크게 했다고 와서 주의 주는거 보면 이게 내로남불인가 싶기도 하고, 주의를 듣는 입장에서도 전혀 잘못했다는 생각도 들지 않거니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명백히 이용시간이 오후 6시까지인데, 5시 조금 넘어서부터 미리미리 알아서 나가라는건지 온갖 티를 내면서 마감 정리를 합니다. 책을 읽고 있는데 옆에서 소리 내가면서 창문 블라인드 내리고, 청소하고, 의자 정리하고... 물론 근무하시는 분들도 6시까지가 근무시간이니까 이해는 하지만 명백히 이용자 입장에서도 이용시간은 6시까지입니다. 차라리 6시 되기 10분 전에 마감 정리를 하는 것은 이해를 하지만, 어떤 날에는 5시 10분부터 그렇게 눈치주면서 정리를 하니 이용하기가 불편합니다.

그리고 가장 어이가 없던 건 5시 3-40분에 도서검색 컴퓨터와 무인대출기의 전원을 끌 때입니다. 가장 황당했던 일이고, 이건 진짜 그 시간 넘어서 도서관 오지도 말라는 식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 이 사건만 하더라도 근무하시는 분들이 명백히 이용자들 미리미리 알아서 나가라고 눈치를 주는게 단순히 저 혼자만의 의심에 그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이 글을 읽는 사람도 아실겁니다.

이 분들이 정직원들이라면 정말 문제가 큰 일입니다. 또한 아르바이트생이라고 쳐도 결코 작은 일도 아닐 것입니다. 이런 불만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저 혼자는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가만히 있기에는 1층에서만 일어난 일이니 사무실에 계신 다른 직원분들도 아셔야 할 것 같아서 용기내어 글을 적어봅니다. 반드시 반성하시고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답글 1

답변드리겠습니다.

2019-12-10 

작성자
마장도서관
이메일
안녕하세요 마장도서관입니다.
마장도서관을 이용하시면서 불편을 드린점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용자분께서 지적하신 상황에 대해서는,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자료실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근무수칙에 대해 철저히 교육을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