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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할 용기 / 황선우

2024-04-09조회 38

작성자
김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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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할 용기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의 공저자인
황선우 작가의 책입니다.
이 책은 여자로 사는 우리들 즉 일하는 여성,
나이 들어가는 여성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일을 마주하는 마음과 태도, 단단해지고 넓어지는 삶,
나를 견디고 다루는 방법, 다른 이들을 존중하는 방법,
관계 속에서 애쓰고 사랑하고 용기 내는
충실한 마음 등에 대한 조언이 가득 담긴 책입니다.

매사에 완벽하려 할 때 우리는 항상
어딘가는 부족한 사람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자기만의 장점과 단점,
강점과 약점을 가진 채로도
온전히 해낼 수 있다고 용기를 낼 때
커다란 가능성과 마주할 수 있다.
완벽으로 가는 과정에는 반복이 필요하다.
완벽하지 않아도 팽개치지 않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결과물을 쌓아나가는 성실의 시간 말이다.
(33)
 
인생은 정말 긴데, 앞으로 점점 더 길어질 텐데,
젊음을 디폴트에 놓고 그것을 점점 잃어가는
서사로 바라본다면 모두가 지는 게임의 규칙 아닐까?
우리에게는 자기 방식으로 살아가는
더 다양한 연령대,
더 많은 삶의 예시가 필요하다.
(163)
 
일할 때의 나는 일을 하지 않는 나보다 조금씩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나와 다른 능력과 배경,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법을 배운다.
부풀린 자의식에만 갇히지 않고 넓은 세계로
나와 객관적인 눈을 기를 수 있다.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면서,
혹은 대립할지라도 같이 성장할 수 있다.
(186)
 
일하는 마음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 책입니다.
누구보다 성실히 부지런히 일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실패와 아픔 그리고 상처들이 생길 수 있죠.
그 순간 다시 시작해보자는 마음으로
꺾인 무릎을 다시 폈던 시간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새로운 길을 만들려고 부단히 노력했던
시간들 역시 있었을 것입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성과가 무시당하지 않도록
나만의 성장 프레임을 만들려고 노력했던
순간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내가 하는 일을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하루하루 나이들어 가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멋진 어른이라는 말을 듣고 싶어지실겁니다.
앞으로
힘들었던 순간들 속에 불쑥 불쑥 돋아났던
행복했던 장면들, 근사했던 시간들을
기억하며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키워가며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