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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좀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윤글

2024-02-23조회 23

작성자
김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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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좀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


 
오늘은 이 책 속에서 건져낸 예쁜 말들만
모아 모아서 살포시 띄워드립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문장이 있으시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바로 낚아채 가세요^^

너무 오래 자신의 행복을
망설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당신의 불안이 길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틀림없이 전부 좋아질 것을 기대하며
마음을 다해
당신의 건투를 빕니다
 
정말 고생이 많아요
험난한 세상에서 살아내느라, 상처받느라
괜찮지 않은데도 괜찮은 척 하느라
어떻게든 견뎌내려고 아등바등
안간힘을 쓰느라
 
너무 걱정하지 말자.
당신은 눈부시게 빛날 것이다.
그렇게 정해져 있다.
 
아무도 당신의 공허함에 관심이 없다고 해도,
그 공백이 다시금 채워질 날을 고대하며
나는 당신을 여전히 응원한다 말해주고 싶었다.
당신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를.
그냥 말해주고 싶었다.
모르고 있는 것만 같아서.
당신은 누군가의 자랑이자 자부심이다.
 
가끔은 서로의 행복을 모아
더 큰 행복을 만들자.
그렇게 스스로를 애틋하게 사랑하며 살자
 
고생했어, 정말 아팠겠다.
이제 괜찮아, 더 울어도 돼
 
우리 희망을 품자.
세상에서 가장 튼튼한 희망을
 
다 괜찮아져라,
 
무엇보다 당신이 함부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찬연하게 빛나고 있는 당신의 하루를
마음껏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 이제부터는 너그러이 낡아지자
 
 
 
저는 마지막 문장을 낚아챘습니다.
너그러이 나이들자, 너그러이 낡아지자
이 표현이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