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소감/김혼비
2024-02-05조회 74
- 작성자
- 김은미
- 이메일
김혼비 작가님은 제가 찐으로 좋아하는 작가
베스트5 안에 드는 분이십니다.
신간이 나오면 무조건 구입해서 읽는 작가님!
실제로 만나 뵙고 나서 더더 좋아진 작가님이에요^^
김혼비 작가님의 산문집이 나왔다고 해서
설레는 맘으로 구입해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작가님의 글을 읽으면 작가님의 삶 속에
제가 들어가 서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어요.
그래서 책의 마지막 페이지가 제발 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껴가며 읽게 되더라구요.
김혼비 작가의 대표작인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를
읽어보신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요.
이 책에서도 김혼비 특유의 유머러스함과 호쾌함에
미소가 머금어 지고, 기분이 좋아지실거에요.
너는 누군가가 이틀을 꼬박 바쳐 요리한 음식을
기꺼이 내어줄 정도로 소중한 존재야.
잊지마.
(210쪽)
결코 내 것일 수 없다고 여겼던,
내가 소중하다는 감각과
나를 다시 이어준 한 끼의 식사.
어떤 음식은 기도다.
누군가를 위한.
간절한.
(211쪽)
때로는 정성껏 차려준 음식이 누군가를 위한
간절한 기도가 될 때도 있다는 말
얼마나 따뜻하고 다정한 말인가요.
주변에 있는 소소한 다정함들을 찾아보고
반갑다고, 고맙다고 인사를 건네면 좋을 것 같아요. ^^
이미 주위에 많은 다정함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다정함들에 익숙해지고 무감각해져서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살아온 것 같아요.
다정한 사람이 되어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고
다정을 다짐하게 만드는 책
<다정 소감>을 꼭 읽어보시기를
다정한 마음으로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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