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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의 서재/하지현

2024-02-05조회 67

작성자
김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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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 하지현 교수님의 개인적인 독서 경험을 담은

독서 에세이입니다. 평소에 어떤 책들을 읽으며
어떤 독서습관을 가지고 있는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요.
또한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내가 책과 이어지는 데 도서관은 최적의 공간이다.
그 안에서 나는 책과 나를 연결하고, 생각에 집중한다.
그런 공간이 있다는 것, 언제든 찾아갈 성소를 만들어
두는 것은 내 마음의 안녕을 위해 필요한 일이다.
누구에게나 마음의 안식처가 있을 것이다.
지금 내게 도서관이 바로 그런 곳이다.
(40)
 
오늘도 나는 책을 쌓아놓고 읽는다.
이건 끝이 나지 않는 달리기 같은 것이다.
시작점은 있지만 반환점도 없고 종착점도 없다.
그냥 가는 것이다. 꾸역꾸역 꾸준하게 읽어가고 새로운 것을 알고,
다른 사람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고, 세상의 이치를 알게 되면서
'모르는 것을 알게 되는 것', '아는 것이
더욱 분명해지는 것'의 즐거움이 쌓인다.
그것이 내게는 작은 행복이고 나의 하루를 완성해가는
자잘한 벽돌들이다.
(261)

책을 읽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책이 주는 효용은 무엇인지
이 책 한 권만 읽으면 모두 알 수 있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라는 대체 불가 물성을 통해
작은 행복들을 차근차근 쌓아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