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으로 살아가기/임경선
2024-02-05조회 91
- 작성자
- 김은미
- 이메일
일과 생활을 자연스럽게 연결해서
‘나다움’을 발견해내는 이야기입니다.
임경선 작가 특유의 시크하지만 다정한 문장들이 많아요~
제가 나이들어가면서 바라는 것은
그런것들이에요.
선입견과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불평하거나 투덜대거나 까탈스럽게 굴지 않고
무의미한 말들 시끄럽게 하지 않고
떼지어 몰려다니지도 않고
나대지도 않으면서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가능한 한 계속 하는 것
현재로서는 이것이 내가 나이듦에서 바라는 모든 것이다.
(19쪽)
괜찮은 어른으로 나이들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나이드는 일은
오히려 나이를 의식하지 않고
연령주의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무엇이 부끄러운지 아는 분별력을 가지고 있고
그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자제심과 단정함을 가지고
살아가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일부러 나보다 젊은 사람들에게 기웃거릴 것도 없고
나보다 젊은 사람들과 어울릴 때 쓸데없이 비굴해질 필요 없이
서로의 나이를 잊고 접해도 즐거운 사람들을 주변에
많이 포진해두면서 살아가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
진짜 ‘나다움’이 뭔지,
나답게 잘 살고 있는지 되돌아 보면서
‘나’를 사유해 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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