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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죽음을 곁에 두고 씁니다

2024-02-04조회 139

작성자
김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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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판타노 작가의 <다만 죽음을 곁에 두고 씁니다>를 소개합니다.

서른 다섯에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한 남자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언젠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겠지만
서른다섯이라는 나이에 죽음을 받아들인다는 건
결코 쉽지 않았을 거에요.

작가는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결코 죽음에 매몰되지 않았습니다.
두려워하지도 않았어요.
그저 현재 남아있는 시간의 소중함에 대해
철학적으로 사유하고, 자기 자신과 화해하는 방법을 모색합니다.
그리고 생의 시간의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꼈을 때 조차도 글을 씁니다.
'글'을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한 애도를 표합니다.

오래 살았다고 해서 더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할 수는 없을거에요.
인생이 짧았다고 해서 더 불행한 삶을 산 것도 아니구요.
각자의 삶은 그 나름대로 특별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아름다웠다는 것을 믿게 해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