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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그렸어' 그림책 강의 후기입니다.^^

2019-11-05조회 276

작성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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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번 화요일에 진행하는 '엄마가 그렸어' 그림책 강의 수강생 이수아 입니다.^^

작년에 아이둘을 기관에 둘다 보내면서부터 책에 빠져들었어요.
아이둘 가정보육에 살림에 늘 정신없이 지냈고, 저와같은 입장의 전업맘들과 자주 왕래하며 지내도
무엇인가 해결할수 없는 갈증을 책에서 얻고자 했던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지난 1년간 저는 자기계발서만 읽었고, 올해는 유난히도 에세이를 많이 읽었어요.

 어린이 열람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늘 그림책을 접하면서도 그림책이란... 아이들이 보는것
그리고 그림책은 연령에 맞게 읽어야하는것 이라는 틀을 갖고있었는데
이번 '엄마가 그렸어' 그림책 강의를 통해 누구보다도 그림책에 푸욱~ 빠져버렸답니다.^^

  매주 주제에 맞는 그림책을 서명림선생님께서 수집해 오시고 저희들에게 읽어주셨어요.
그리고 마음에 드는 책 한권을 골라 그책에서 내 마음에 내려앉은 페이지를 그림으로 그리는 형식으로 강의가 진행되었는데
그림책의 매력중 단연 으뜸은 누군가가 그림책을 읽어줄때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서명림 선생님의 부드러운 음색을 통해 내용을 듣고 최대한 활자보다는 그림을 보고자 노력했고
4번의 강의를 통해 이젠 그림속에 담긴 의미를 제 나름대로 해석할수 있는 시각이 조금은 생겼어요.
그로인해 제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줄때 좀더 깊이있는 대화가 가능하게 되었고 제 아이들은 엄마가 그림책 읽어주는 날을
매일 기다립니다.^^

그림책 이야기 나누기가 다 끝이 나면 그림을 그리는데 잘 그리던 못그리던 상관없이
처음부터 저는 엄마가 아닌 여자 이수아로써의 이시간... 내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하며 그림그리기를 즐기고자 했습니다.
그랬기에 더욱 그림그리는 시간이 즐거울수 있었나 봐요.^^

손으로 그린 그림인지 사진인지 알수없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신 분들의 작품을 볼때면
정말 잘 그리셨다고 기쁜마음을 나눌수 있는 시간도 제겐 너무나도 즐거웠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제가 그린 그림속에 저의 즐거움의 순간들이 담겨있음을 기억해 주시면서 감상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림을 올려봅니다.^^

강의를 통해 좋은 인연을 만날수있었고,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만나 그림책으로  하나가될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 주신
마장도서관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매주 각 주제에 맞는 그림책을 준비해 주시고 그림책에 자연스럽게 젖어들수있도록 좋은 강의해 주신
서명림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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